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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나,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를 되돌아 보면
어김없이, 공통적으로 기억나는 소리가 하나 있다.
바로 "삑"하는 바코드 스캐너 소리이다.
마트나 편의점에 가도 들을 수 있는 익숙한 소리인데 이 바코드 스캐너를 활용하면 좀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도서를 관리 할 수 있다.
 
아주 오래되지 않은 책이라면 대부분 책 표지 후면에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10자리 또는 13자리)이나 ISSN(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이 바코드와 함께 인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의 고유정보인 ISBN, ISSN으로 목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지만 책이 여러권 있거나, 책이 위치한 곳의 정보(청구번호, Call Number)등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사본 정보(Copy)의 관리가 필요하다. OpenBiblio에서는 이런 필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사본 바코드 번호에 따른 라벨지 인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OpenBiblio>보고서/도구 탭에서 사본검색이나 취득현황으로 적절한 대상을 검색한다음 검색 결과 화면에서 좌측에 있는 "라벨" 메뉴를 클릭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PDF형태로 바코드가 포함된 라벨을 손쉽게 인쇄할 수 있다.

 
인쇄한 라벨을 도서에 부착해 놓으면 대출/반납시에 책 사본의 코드를 일일이 손으로 입력하지 않고, 바코드 스캐너 조작 한번으로 손쉽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책의 사본 바코드 번호, ISBN, ISSN외에도 회원 관리에 바코드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대출/반납을 처리할 수 있다. 회원 바코드에 대해서는

무료 도서 관리 프로그램 OpenBiblio 활용 - 용어와 업무처리흐름을 참조한다.

 
 
바코드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 도구인 바코드 스캐너는 오픈 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데스크탑 컴퓨터나 노트북의 USB에 직접 연결하고 내부 드라이버에서 키보드를 입력한 것처럼 처리해주는 방식이 있고, 키보드-컴퓨터 케이블 중간에 바코드 스캐너를 연결하여(Y케이블 등 사용) 바코드 스캔시 키보드를 입력한 것처럼 처리해주는 방식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Keyboard Wedge라 부른다.
 
오픈 마켓에서 "바코드스캐너"로 검색해보면 3만원대의 일반적인 제품부터 QR코드까지 인식하거나 무선 방식을 지원하는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한데, 도서 관리용으로는 3만대의 일반적인 스캐너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단,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에 따라 키보드-컴퓨터 케이블 중간에 바코드 스캐너를 연결하는 PS/2방식을 사용할지  USB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할지 선택한다. 예를 들어 PS/2 포트가 없는 노트북이나 USB 키보드를 사용하는 컴퓨터라면 PS/2방식을 선택하지 말고 USB방식의 스캐너를 구입한다.
 
요즘 제품은 대부분 드라이버를 제품에 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고 별도로 드라이버를 배포하고 있다면 해당 드라이버 설치를 놓치지 말아야 할것이다.



 
어떤 스캐너든 간에 정상적으로 연결되었고 드라이버도 잘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키보드를 통해 정보를 입력받는 모든 곳에(예를 들어 문서 편집 프로그램) 커서를 두고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하는 바코드가 커서 위치에 사용자가 입력한 것처럼 자동 입력되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바코드 스캐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는 위에서 언급한 인터페이스(USB, PS/2, RS-232C)외에도 가격과 성능을 감안하여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선택을 위한 기준과 정보들은 아래와 같다.
  1. 거치 여부
    • 고정식 : 마트의 POS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물건이나 도서의 바코드를 고정된 스캐너에 비추는 방식으로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10만원-40만원) COMS ZB576, Metrologic MS-7120...
    • 휴대형 : 스캐너를 손으로 잡고 물건이나 도서의 바코드에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저가.(3만원-10만원) 바앤스페이스 BS3080, 모토롤라 LS2208, CipherLab CL1000, 데이타엔로직 DL1000...
  2. 광원
    • 레이저  :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인식 가능하며, 바코드가 평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인식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9만원-40만원) 모토롤라 LS2208, Metrologic MS-3580...
    • CCD : 밝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근접해서 인식 시켜야 한다. 상대적으로 저가(3만원-10만원). 바앤스페이스 BS3600, 바앤스페이스 BS3080, 데이타엔로직 DL2000...
  3. 유/무선
    • 유선 : USB, PS/2, RS-232C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스캐너
    • 무선 : 블루투스나 무선랜등을 통해서 인터페이스의 거리 제한을 벗어나고 싶을 때 사용. 고가(46만원-90만원). 테크스캔코리아 TSK-4500, CipherLab CL1562, 모토롤라 DS-6878
사용 빈도가 크지 않은 곳이라면 저가의 CCD 휴대형 스캐너도 무난할 것 같다.
 
크지 않은 도서관이나 개인의 경우 소장 도서가 여러권 있는 경우는 확률이 크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별도의 사본 바코드 번호를 부여 하지 않고 책 뒤편에 있는 ISBN을 사본 카보드 번호로 활용하는 것도 일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단, ISBN이 잘못 인쇄되어 있는 경우, 사본이 여러권 있는 경우,  오래전에 인쇄된 책이라 ISBN이 없는 경우에는 사본 바코드 번호를 별도로 부여하여 바코드 인쇄후 부착해 놓는 방법도 나름 생각해볼 일이다.
 

 

(주)동운시스템 전화 041-358-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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